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스포츠동아DB
오승환은 이미 25일과 26일 한국시리즈 1·2차전에서 연속 세이브를 따내 해태 선동열과 현대 조용준(이상 4세이브)을 넘어 KS 통산 최다 5세이브를 기록하게 됐다. 삼성과 SK가 1∼2점차 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삼성이 우승할 경우 오승환이 네 경기 모두 연속으로 승리를 지켜낼 가능성도 적지 않다. 그렇게 되면 오승환은 KS 최다 연속 세이브(종전 3연속경기, 1997년 해태 임창용·2007∼2008년 SK 정대현)의 주인공이 된다.
또 동일 KS내 최다 세이브 기록(3세이브, 1997년 해태 임창용·1999년 한화 구대성·2004년 현대 조용준)도 넘어서게 된다.
포스트시즌(PS) 전체로 눈을 넓혀도 된다. 역대 PS 최다 연속 세이브는 1999년 한화 구대성(1999년 PO 2차전∼KS 2차전)의 4세이브. 이 기록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goodgo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