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근 앵커 “서울시장 선거는 분노세대의 폭발”

입력 2011-10-28 11: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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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나이트라인’ 정성근 앵커가 서울시장선거에 대해 ‘분노세대의 폭발’이라고 표현했다.

지난 27일 밤 12시 25분부터 방송된 ‘나이트라인’에서 정성근 앵커는 클로징에서 이번 10월 26일 치러진 서울시장 선거에 관해 언급하며 “‘아름다운 재단이 아름다운 피부에 이겼다’, ‘시민이 권력을, 넥타이 부대가 정치권을, SNS가 기득권을 꺾었다’라는 온갖 수사가 가득했던 하루입니다”라는 기사들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실제로는 등록금과 취업난, 박탈감이 낳은 20, 30, 40대까지 분노세대의 폭발로 읽어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정앵커는 전날인 26일에는 조현오 경찰청장의 조직폭력배 진압방식에 대해 “‘총을 쏴서라도 제압하라’ 경찰청장이 내린 지시입니다”라고 말했다.

곧이어 그는 “그런데 이건 틀렸습니다. 조폭 난동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은 경찰의 미온적 대응, 허위 축소 보고입니다. 총 쏴서 될 일이면 아예 군대 동원하고 대포 쏴야되겠지요, 경찰 총수의 시각 점검이 필요합니다”라는 멘트를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공감 백배”, “역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멘트였습니다”, “정성근 앵커의 소신 발언에 속이 다 뻥 뚤립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SBS 나이트라인 방송 캡처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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