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전 임재범은 현재 백두산의 기타리스트인 김도균과 함께 밴드를 하기 위해 김도균을 찾았다. 김도균은 그런 임재범에게 가장 자신 있느 곡을 불러보라고 했고 임재범은 주저 없이 그의 애창곡인 ‘솔저 오브 포춘’을 불렀다. 하지만 자신있던 임재범의 예상과는 다르게 김도균은 심한 혹평을 늘어놓았다.
이에 큰 충격을 받은 임재범은 오기를 품고 ‘솔저 오브 포춘' 한곡으로 연습과 녹음을 무려 2000번 넘게 진행했다고 한다. 이런 사연으로 ‘솔저 오브 포춘'은 임재범의 음악생활을 통틀어 가장 많이 연습한 곡이 되었고, 임재범 본인에게는 애증의 곡으로 남았다.
한편, 미국 현지에서 임재범의‘솔저 오브 포춘’은 미국 관계자들은 “원곡 이상의 감동을 주는 곡”이라고 극찬했다.
사진제공ㅣ예당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