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오랜 만에 활짝 웃었다

입력 2011-11-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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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스포츠동아DB

호주오픈 2R, 9언더파 1위…2년만에 우승 꿈꿔

타이거 우즈(미국)가 원아시아투어 호주 오픈 골프대회 둘째날 단독 선두로 뛰어오르며 2년만의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우즈는 11일 호주 시드니의 레이크스 골프장(파72·6290m)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적어낸 우즈는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피터 오말리(호주·8언더파 136타)를 1타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우즈가 2라운드를 선두에서 마친 것은 작년 12월 셰브론 월드 챌린지 대회 이후 11개월만이다. 한결 안정되고 자신감 넘치는 샷으로 선두로 치고 나간 우즈는 2009년 11월 호주 마스터스 이후 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우즈는 “오늘 5언더파를 쳤지만 타수를 더 줄일 수 있었다”며 아쉬워하면서도 “자신감이 점점 쌓이고 있다”고 말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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