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자탄풍’ 7년 만에 재결성…‘아름다운 콘서트’ 녹화

입력 2011-11-18 14: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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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조 포크그룹 자전거탄풍경(이하 자탄풍)이 7년 만에 다시 뭉쳤다.

자탄풍은 최근 MBC ‘아름다운 콘서트’ 녹화에 참여해 히트곡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비롯해 ‘우리들의 겨울’ ‘눈 오는 밤’을 불렀다. 자탄풍의 강인봉과 송봉주, 김형섭 세 사람이 다시 뭉친 건 2004년 이후 처음이다.

2001년 첫 앨범 수록곡 ‘나에게 넌, 너에게 난’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자전거탄풍경은 2003년까지 4장의 음반을 내고 활동했다가 송봉주가 2004년 음악적 견해 차이로 팀을 탈퇴했다.

이후 송봉주는 ‘풍경’이란 이름으로 활동했고, 강인봉과 김형섭은 ‘나무 자전거’로 각각 활동을 벌였다.

세 사람이 다시 뭉친 것은 4월 강인봉이 무대에 오르다 추락해 중상을 입은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송봉주가 강인봉이 입원한 병원을 찾았고, 서로 옛 이야기를 나누다 강인봉이 회복이 되면 다시 뭉치기로 약속했다.

19일 밤 방송되는 MBC ‘아름다운 콘서트’로 7년 만에 다시 뭉친 송봉주, 김형섭, 강인봉은 향후 EBS ‘스페이스 공감’에도 출연할 예정이며, 드라마 OST를 시작으로 신곡도 발표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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