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이정현.
이정현은 2집 ‘트루’(True)를 발표하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들과 작업한 새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이정현의 음반 출시는 지난해 1집 ‘테너 이정현’을 내놓은 뒤 1년만이다.
서울대학교 성악과, 동 대학원을 수석 졸업한 이정현은 서울대 오페라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음악을 섭렵했다. 드라마 ‘장밋빛 인생’과 ‘동이’ OST에도 참여하며 대중적인 음악활동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이정현의 2집 ‘트루’는 지난해 1집 음반으로 얻은 성과를 어느 정도 이어갈지를 두고도 관심을 모은다. 이정현의 1집은 발표 당시 한터차트 클래식부문과 교보 핫트랙스 클래식부문에서 나란히 판매순위 1위에 오른 바 있다.
2집의 타이틀곡 ‘천의 바람이 되어’는 서정적인 이정현의 목소리로 완성된 곡이다.
이 외에도 재즈보컬리스트 웅산, 테너 김영환과 각각 부른 듀엣곡도 수록됐다. 또 해금연주자 꽃별과의 작업을 통해 국악과 성악의 이색적인 만남도 이뤘다.
음반 제작사인 포니캐년 코리아는 “테너 이정현은 일본 대형 극단인 사계가 인정한 성량의 소유자”라며 “작사 작곡 능력을 갖춘 싱어송라이터로 다양한 성악곡을 표현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