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안방 털렸다…조인성 3년간 최대 19억원 SK행

입력 2011-11-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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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스포츠동아DB

실탄풍부 SK → 오른손 거포 영입 숙원 풀어
FA 빈손 LG → 송신영·이택근 이어 치명타
복잡한 조인성 → 굿바이 LG! SK 포수 목표


LG는 마무리 송신영(한화 이적), 중심타자 이택근(넥센 이적)에 이어 22일 주전포수 조인성마저 SK에 잃었다. 신임 김기태 감독 체제가 채 자리를 잡기도 전에 발생한 연쇄적인 대형 전력누수다. 여기서 LG가 꺼내들 대응책은 무엇일까. 현재로서는 뾰족한 방안이 없다는 것이 야구계의 시각이다. 특히 LG는 ‘갈 곳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한 조인성에게 예상을 뒤엎고 SK가 손을 내밀어 낚아채 간 것에 당혹스런 반응이다. 7년 전 이맘때도 ‘미스터 LG’로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던 프랜차이즈 스타 김재현을 FA 시장에서 SK에 빼앗긴 바 있어 더욱 뼈아프다. ‘SK발 쇼크’에 LG는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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