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영호는 “영화 ‘미인도’ 속 베드신은 애드리브로 촬영한 것”이라며 “감독님이 김규리와 김남길의 베드신은 상상이 되는데 나와의 베드신은 상상이 안 간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영호는 “평범한 베드신이 아닌 격정적인 베드신으로 촬영하기로 했다. 내가 어떻게 할지 모르니 카메라로 따라와달라고 감독께 부탁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상대역인 김규리에게 “‘다치지는 않겠지만 무서울 수도 있다. 오빠 믿고 가만히 있어라. 널 던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촬영 후 김규리가 ‘너무 무서웠다. 그렇게 심하게 날아갈 줄은 몰랐다’고 했다”고 전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김영호와 김규리는 2008년 11월 개봉한 영화 ‘미인도’에서 함께 출연했다. 김영호는 극중 김홍도 역, 김규리는 신윤복으로 분해 열연했다.
사진 출처 | MBC ‘라디오스타’ 방송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