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복귀를 앞두고 이적문제로 논란의 중심에선 김승현. 스포츠동아DB
김승현은 지난 2일 고양 오리온스에서 삼성으로 트레이드됐지만 LG는 이보다 하루 전 오리온스측과 김승현의 트레이드에 대해 구두로 합의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LG 관계자는 “이번 트레이드에 논란의 소지가 있어 명확히 해줄 것을 KBL에 요청했다”며 “김승현의 삼성행에 문제가 없는지도 판정해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현행 규약에 따르면 KBL이 선수 등록 공시를 하면 다른 구단이 2주 이내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KBL 안준호 경기이사는 “LG가 제출한 문건을 검토한 뒤 이의신청을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