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황혜영 “감히 날 사칭해?”…블로거 정보 공개 요청

입력 2011-12-05 13: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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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출신으로 현재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황혜영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자신을 사칭한 블로거의 신원 제공을 청구했다고 5일 밝혔다.

황혜영 측은 신원미상의 블로거가 11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하이 데어(Hi There)’에 회원 가입을 한 후 황혜영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올리고, 아이디는 ‘amizricky’, 프로필란에 직업은 ‘CEO’, 웹페이지는 ‘www.amai.co.kr’로 표시하는 방법으로 황혜영인 것처럼 속여 활동했다고 주장하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이용자에 관한 정보 제공을 요청했다.

황혜영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장백의 서상호 변호사는 “(블로거는) 프로필 사진은 물론 황혜영의 사진을 실시간으로 게재하고 동료 연예인에게 쪽지를 보내는 등 황혜영인 것처럼 행세했다”며 “단순히 황혜영의 사생활 침해 및 명예 훼손의 가능성을 넘어 또 다른 범죄에 이용될 여지가 크다고 판단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이용자에 관한 정보공개청구를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황혜영 측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제공되는 이용자 정보를 확인한 후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황혜영은 10월 민주당 김경록 부대변인과 결혼해 화제가 됐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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