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연은 국제개발구호단체 더 프라미스의 주최로 선재스님은 25명의 참석자와 함께 사찰음식과 건강을 주제로 대화의 시간을 가진다.
선재스님은 “음식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구성하는 일부분” 이라는 철학을 토대로 최근 ‘선재스님의 이야기로 버무린 사찰음식’이라는 책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선재스님은 “의사가 아니라서 치료를 해줄 수는 없지만, 사찰음식을 통해서 몸 속의 독소를 배출하여 병고를 녹여내는 방법을 일러줄 수는 있다”며 식습관의 개선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갤러리에서 펼쳐진 이번 강연은 선재스님이 국제개발구호단체 더프라미스의 사업을 위해 기부를 시작하면서부터 인연이 됐다.
더프라미스와 지구IN(미얀마 난민 촌 미술치료 진행)이 주최하는 전시 “My First Camera”를 위한 이벤트로 기획된 것.
젊은 미술작가와 디자이너들의 모임인 지구IN은 성폭력 피해아동을 돕기 위해 태국의 국경지대 미얀마 난민 촌 메솟에서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미얀마 어린이들이 태어나서 처음 접한 카메라로 찍은 자신들의 사진에 아크릴 물감으로 색칠을 하여 만든 작품이 전시된다.
“My First Camera”는 19일부터 5일 동안 청담동 갤러리 엠에서 전시되며 작품 판매 수익금 전액은 미얀마 난민 촌의 성폭력 피해아동과 더프라미스 교육사업에 후원된다. 전시는 12월19일부터 23일까지, 선재스님 강연은 20일에 열린다. 문의는 국제구호개발단체 더프라미스 www.thepromise.or.kr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d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