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현 놓친 볼티모어 日 좌완투수 와다 영입

입력 2011-12-15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메디컬테스트에서 입단이 좌절된 정대현과 달리 와다 쓰요시는 예상대로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었다.

미국 지역 언론 ‘볼티모어 선’은 14일(한국시간) 볼티모어가 일본 소프트뱅크에서 프리에이전트(FA)로 풀린 좌완 와다를 2년간 815만 달러(94억원)에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1년 계약 연장시 최대 5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 볼티모어가 정대현에게 제시한 조건은 2년간 총액 320만 달러였다. 볼티모어가 일본 선수를 영입한 것은 2009∼2010시즌 우에하라 고지 이후 1년 만이다. 와다는 2004년 아테네·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국가 대표로 참가했고,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해 일본을 우승으로 이끈 일본 최고 좌완 중 한 명이다. 올시즌에는 184.2이닝을 던져 16승5패, 방어율 1.51을 기록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