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우승 배당금 31억…역대 최고

입력 2011-12-16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선수별 차등지급…A급은 1억 거액 보너스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차지한 삼성이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역대 포스트시즌(PS) 배당금 지급액 중 최고인 31억원을 수령했다. 기존 최고액이었던 2009년 KIA의 28억3000만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KBO는 최근 올 PS 수입·지출 결산을 마치고 규정에 따라 삼성, SK, 롯데, KIA 등 올 시즌 1∼4위 팀에 PS 배당금을 일괄 지급했다. 지출을 뺀 수익에서 정규시즌 우승팀이 20%를 먼저 떼고, 그 나머지 금액에서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절반을 가져가는 대회 요강에 따라 삼성은 총 31억원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삼성은 세금을 빼고 실제로 수령한 28억원에 그룹 격려금 등을 합쳐 12일 선수단 및 프런트 임직원에게 대규모 포상금 지급을 완료했다. 선수별 활약도에 따른 차등지급원칙에 따라 A급은 1억원, B급은 9000만원이 넘는 거액의 보너스를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jace2020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