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월드컵 결승 산토스전 2골
챔프 바르셀로나 56억원 돈방석
유럽 최강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2년 만에 2011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정상을 탈환했다. 2009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대회에서 우승했던 바르셀로나는 딱 두 경기만을 치르고, 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2006년 일본 대회에선 준우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18일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남미 최강 자격으로 출격한 산토스(브라질)를 4-0으로 완파, 챔피언 등극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 500만 달러(약 56억 원)도 가져가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누렸다.
준결승에서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평정한 알 사드(카타르)를 4-0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오른 바르셀로나는 초반부터 산토스를 강하게 몰아쳤다. 역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2골을 뽑아내며 중심에 있었다.
가장 치열한 유럽 무대를 평정할 수 있었던 원동력인 짧고 간결한 콤팩트 패스, 군더더기 없는 움직임을 앞세운 바르셀로나는 공격과 수비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첫 골도 일찍 터졌다. 전반 17분 사비의 침투 패스를 받은 리오넬 메시가 문전 오른쪽 지역에서 산토스 골키퍼 라파엘 카브랄의 슬라이딩을 피해 절묘한 왼발 칩-슛으로 골 망을 흔들었다. 사기가 오른 바르셀로나는 7분 뒤 다니 알베스가 상대 문전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패스를 골 지역 한복판에서 잡은 사비가 오른발 슛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고 전반 종료 직전에도 파브레가스가 골 세례에 가세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볼 점유율 73대27, 슛 횟수 9대2가 보여주듯 전반 내내 경기를 이끈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메시는 후반 37분 알베스의 발끝에서 배달된 패스를 잡아 한 템포 빠른 개인기로 또 한 번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쐐기를 박았다.
반면 산토스는 후반 1분 헤딩슛에 이어 11분 단독 찬스를 놓친 ‘19세 신성’ 네이마르의 침묵 속에 영패를 면치 못했다.
이에 앞서 열린 대회 순위 결정전에선 알 사드가 가시와 레이솔(일본)과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 3위에 올랐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
챔프 바르셀로나 56억원 돈방석
유럽 최강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2년 만에 2011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정상을 탈환했다. 2009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대회에서 우승했던 바르셀로나는 딱 두 경기만을 치르고, 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2006년 일본 대회에선 준우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18일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남미 최강 자격으로 출격한 산토스(브라질)를 4-0으로 완파, 챔피언 등극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 500만 달러(약 56억 원)도 가져가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누렸다.
준결승에서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평정한 알 사드(카타르)를 4-0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오른 바르셀로나는 초반부터 산토스를 강하게 몰아쳤다. 역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2골을 뽑아내며 중심에 있었다.
가장 치열한 유럽 무대를 평정할 수 있었던 원동력인 짧고 간결한 콤팩트 패스, 군더더기 없는 움직임을 앞세운 바르셀로나는 공격과 수비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첫 골도 일찍 터졌다. 전반 17분 사비의 침투 패스를 받은 리오넬 메시가 문전 오른쪽 지역에서 산토스 골키퍼 라파엘 카브랄의 슬라이딩을 피해 절묘한 왼발 칩-슛으로 골 망을 흔들었다. 사기가 오른 바르셀로나는 7분 뒤 다니 알베스가 상대 문전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패스를 골 지역 한복판에서 잡은 사비가 오른발 슛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고 전반 종료 직전에도 파브레가스가 골 세례에 가세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볼 점유율 73대27, 슛 횟수 9대2가 보여주듯 전반 내내 경기를 이끈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메시는 후반 37분 알베스의 발끝에서 배달된 패스를 잡아 한 템포 빠른 개인기로 또 한 번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쐐기를 박았다.
반면 산토스는 후반 1분 헤딩슛에 이어 11분 단독 찬스를 놓친 ‘19세 신성’ 네이마르의 침묵 속에 영패를 면치 못했다.
이에 앞서 열린 대회 순위 결정전에선 알 사드가 가시와 레이솔(일본)과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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