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다운] 부인과 CF 동반출연 홍성흔 “여보, 용돈 올려주면 안될까”

입력 2011-12-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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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맨 최초의 ‘샴푸 모델’인 롯데 홍성흔이 이번에는 아내 김정임 씨(오른쪽)와 동반 광고에 나섰다. 사진제공|P&G

기회 있을 때마다 “머리숱은 자신감!”이라고 외치는 스포츠맨 최초 ‘샴푸 모델’ 홍성흔(롯데). 그가 최근 같은 회사와 모델 계약을 연장했다. 이번에는 아내 김정임 씨와 함께 하는 동반 광고.

김 씨는 각종 행사에서 홍성흔이 입는 옷을 직접 디자인하는 등 남다른 패션 감각을 갖고 있고, 직접 옷가게도 운영하고 있다. 김 씨는 한 때 화장품, 자동차 등 각종 광고모델로 활동 했던 ‘전직 모델’ 출신이다.

홍성흔은 19일, “우리가 금실이 좋아 부부 동반 모델이 됐다. (딸) 화리 엄마가 남편 잘 만난 덕”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 씨는 “남자 모델에겐 여자 모델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나일 수 있다는 게 다행”이라며 웃은 뒤 “서로 함께 추억을 나눌 수 있는 광고여서 더욱 좋았다”고 했다.

“모델 계약금도 들어왔는데 화리 엄마는 왜 용돈을 안 올려주는지 모르겠다”고 홍성흔이 갑자기 넋두리를 늘어놓자, 김 씨의 대답. “모델로는 내가 선배인데…. 나도 당당히 내 모델료 받았을 뿐인데, 남편 용돈을 왜 올려줘요?”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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