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새 외국인 투수 밴 헤켄 영입… 나이트는 재계약

입력 2011-12-22 09:57:09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미국 대표팀 시절의 앤디 밴 헤켄. 넥센 히어로즈 제공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넥센은 22일 미국프로야구(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트리플 A 출신 앤디 밴 헤켄과 계약금 3만 달러, 연봉 22만 달러 등 총 2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밴 헤켄은 1979년생의 좌완 투수로 193cm 90kg의 건장한 체구를 갖고 있다. 지난 1998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뒤 2002년에는 디트로이트에서 활약했으며 마이너리그 통산 316경기에서 107승 75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밴 헤켄은 또 2011 야구월드컵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큰 키에서 나오는 낙차 큰 변화구가 주무기로 알려져 있다.

밴 헤켄은 “아시아 팀에서 뛰는 건 처음이다. 수준 높은 한국 리그에서 뛰게 되는 것이 기쁘고 기대된다.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단 포부를 밝혔다.

한편 넥센은 밴 헤켄과의 계약에 이어 브랜든 나이트와 계약금 3만 달러, 연봉 27만 달러 등 총 3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나이트는 2011년 30경기에 출전해 7승 15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