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용필. 스포츠동아DB
가수 조용필(사진)이 2011년도 콘서트에서 가수별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가왕’의 명성을 확인했다.
인터넷 예매사이트 인터파크가 최근 공개한 ‘2011년 공연 결산’ 자료에 따르면 조용필은 올해 모두 14회 공연을 열어 티켓 판매량 기준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9회 공연한 이승철이 차지했고 이문세, 컬투, 임재범이 그 뒤를 이었다. 세시봉 친구들, 싸이, 김범수, 김연우, 비스트가 6∼10위를 차지했다.
2011년 공연계는 평소 ‘블루칩’으로 꼽히는 중량감 있는 가수들이 흥행을 주도했다. 또한 임재범 김범수 김연우 등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출신 가수들이 공연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공연별 티켓판매 순위에서는 김장훈과 싸이의 합동 콘서트 ‘완타치’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컬투의 ‘걸투 크리스말쇼’와 ‘컬투쇼 대학로 소극장 공연’이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올해 콘서트는 총 1728편으로 지난해보다 350여 편이 늘어났으며, 판매량도 57% 성장했다.
김원겸 기자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