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월화드라마 ‘컬러오브우먼’의 여주인공 윤소이의 ‘수호천사’ 격인 심지호는 실제로도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촬영현장을 따스하게 만든다. 사진제공|채널A
“부드럽고 남성미 넘치는 강찬진
이미지 변신에 최고의 캐릭터죠”
이런 남자, 그냥 친구로 두기엔 너무 아깝지 아니한가.
채널A 월화드라마 ‘컬러오브우먼’의 주인공 심지호가 10년 지기와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매력남으로 여심을 흔들고 있다.
심지호는 ‘컬러오브우먼’에서 따뜻하고 섬세함을 갖춘 완벽남 강찬진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여주인공 변소라 역의 윤소이와 10년 동안 친구로 지내면서 묵묵히 수호천사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 진심을 알게 되면서 재희와 흥미로운 삼각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심지호는 지난해 2월 군복무를 마치고 2005년 MBC 드라마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이후 6년 만에 ‘컬러오브우먼’으로 복귀했다. 1999년 KBS 드라마 ‘학교2’에서 풋풋한 매력을 선보였던 그는 어느덧 30대로 연기 12년차가 됐다.
소속사 스타케이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심지호가 복귀작 선정에 많은 공을 들였다. 주로 귀여운 캐릭터나 도시적이고 차가운 역할을 많이 맡아 연기 변신에 중점을 뒀다. 그런 면에서 강찬진은 부드러우면서도 남성미를 갖춘 그에게 맞춤형 캐릭터다”고 설명했다.
심지호 역시 “젊고 트렌디한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 내 안에 있는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고 원래 애교도 많다”며 캐릭터와 많은 부분이 닮아 있다고 밝혔다.
평소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연예계 ‘마당발’로 불리는 심지호는 촬영현장에서도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다.
‘컬러오브우먼’의 제작사 로고스필름 관계자는 “추운 날씨와 힘든 촬영 스케줄에도 늘 밝은 모습으로 동료 연기자들은 물론 스태프들을 일일이 챙기는 매너남이자 인기남이다”며 “윤소이와 심지호가 10년 동안 절친에서 미묘한 심경의 변화가 감지되는 만큼 윤소이, 재희, 이수경, 심지호 네 주인공의 관계 변화에 주목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