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따(왼쪽), 파그너. 부산 아이파크 제공
호세 모따는 지난 2010년 몰데FK(노르웨이)에서 수원으로 임대, K리그에서 25경기에 출전하며 11득점을 올렸다. 2010시즌이 끝난 후로는 몰데FK로 복귀, 컵대회를 포함한 8경기에서 6골을 넣으며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파그너는 2011시즌 부산 유니폼을 입자마자 5경기 연속골을 넣은 것을 비롯해 11경기서 6골을 득점하며 부산의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부산은 공격수 양동현의 경찰청 입대와 한상운의 성남 일화 이적으로 공격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올시즌 도입된 스플릿 시스템 때문에 경기수도 늘어나면서 K리그를 잘 아는 자원이 필요했고, 고민 끝에 호세 모따를 영입한 것.
안익수 부산 감독은 "작년 취약점이던 수비를 일찌감치 보강했다. 수비에 대한 우려는 씻었지만 '공격력 강화'라는 숙제가 남아 있었다. 하지만 이번 영입을 통해 골 결정력이 탁월한 호세모따와 기동력이 강점인 기존 선수들이 조합되면, 기존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낼 공격력을 선보일 것"이라면서 2012시즌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