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성범. 스포츠동아DB
“볼배합 수읽기 강점
슬럼프만 이겨내면
나성범 3할타 거뜬”
150km대의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투수 유망주가 타자로 전향하는 결단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런 선택을 한 NC 나성범(23)은 “수비 포지션을 바꾸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솔직히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김응국 김해고 타격코치는 동대문상고(현 청원고) 시절 투수로 활약하다 롯데 입단 후 타자로 전향했다. 그 후 3할대 타율을 네 차례 기록하고 골든글러브를 두 번 수상(1992·1996년)했다. 그와 함께 나성범의 성공 가능성을 짚어 보았다.
● 투수의 심리 파악이 용이해 타석·루상에서 유리
김 코치는 “투수에서 전향한 타자는 볼 배합 등을 읽어내기가 수월하다”고 말했다. 투구 경험이 있어 투수의 심리 파악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견제 능력이 강한 좌투수 출신 타자라면 누상에서도 도루에 유리한 것은 물론이다. “투구 동작과 견제 동작 사이에 차이가 없더라도 좌투수 출신 1루 주자에게는 직감이 온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 결국은 체력이 관건
김 코치는 나성범이 느끼고 있는 부담감에 대해 “나보다 투수로서 훨씬 화려했던 선수다. 당연히 부담이 있을 것”이라며 “나는 (타자 전향) 첫 해는 멋모르고 달려들었다. 좋아서 하는 것이니까 즐기면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정신적인 면보다 오히려 체력적인 문제. “타격은 사이클이 있어 반드시 슬럼프가 찾아온다. 체력 안배를 통해 슬럼프 기간을 짧게 해야 한다”고 설명한 김 코치는 “이 점을 본인이 깨닫는다면 나성범은 충분히 3할대 성적을 낼 수 있고, 도루도 많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onga.com 트위터 @united97in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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