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고교축구선수권 결승전.
경기장에 들어서자 프로경기가 아닌가하는 착각이 들었다. 관중석은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결승전에 오른 치바현 후나바시 시립고와 미애현 욧카이치 중앙공고의 응원단은 밴드를 동원한 응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연장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친 끝에 후나바시 시립고가 2-1로 역전승하며 일본 최고의 고교 축구팀이라는 영광의 타이틀을 차지했다.
일본고교선수권은 일본축구협회에 등록된 4174개 팀이 모두 참가하는 가장 큰 규모의 고교대회다. 지역 예선을 통과한 48개 팀이 전국대회를 치른다. 토너먼트로 열리는 48강전부터 평균관중이 4만여 명에 육박한다. 이날 결승전도 4만3884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결승전 TV시청률도 7%에 육박할 정도로 전 국민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고교선수권과 비슷한 국내대회는 초중고리그 왕중왕전이다. 초중고리그는 지역별로 주말리그로 예선을 치른 뒤 성적이 좋은 64개 팀이 본선에 올라 왕중왕전을 갖는다. 대회 방식은 유사하지만 인기도와 관심, 마케팅 등 다양한 측면에서 대비된다.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고교 팀은 137개로 일본에 비해 10% 밖에 되지 않았다.
왕중왕전을 치러도 관중석은 텅텅 빈다. TV 시청률은 1%도 나오지 않는다. 관심도에서 그 만큼 차이가 크다.
대한축구협회는 초중고리그를 운영하는 경기1팀을 비롯해 사업국, 홍보국, 고등연맹 등의 관계자로 구성된 참관단을 일본고교선수권 결승전에 파견했다. 협회는 이번을 계기로 장기 계획을 세워 초중고리그를 일본고교선수권처럼 확대,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도쿄(일본)|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
경기장에 들어서자 프로경기가 아닌가하는 착각이 들었다. 관중석은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결승전에 오른 치바현 후나바시 시립고와 미애현 욧카이치 중앙공고의 응원단은 밴드를 동원한 응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연장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친 끝에 후나바시 시립고가 2-1로 역전승하며 일본 최고의 고교 축구팀이라는 영광의 타이틀을 차지했다.
일본고교선수권은 일본축구협회에 등록된 4174개 팀이 모두 참가하는 가장 큰 규모의 고교대회다. 지역 예선을 통과한 48개 팀이 전국대회를 치른다. 토너먼트로 열리는 48강전부터 평균관중이 4만여 명에 육박한다. 이날 결승전도 4만3884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결승전 TV시청률도 7%에 육박할 정도로 전 국민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고교선수권과 비슷한 국내대회는 초중고리그 왕중왕전이다. 초중고리그는 지역별로 주말리그로 예선을 치른 뒤 성적이 좋은 64개 팀이 본선에 올라 왕중왕전을 갖는다. 대회 방식은 유사하지만 인기도와 관심, 마케팅 등 다양한 측면에서 대비된다.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고교 팀은 137개로 일본에 비해 10% 밖에 되지 않았다.
왕중왕전을 치러도 관중석은 텅텅 빈다. TV 시청률은 1%도 나오지 않는다. 관심도에서 그 만큼 차이가 크다.
대한축구협회는 초중고리그를 운영하는 경기1팀을 비롯해 사업국, 홍보국, 고등연맹 등의 관계자로 구성된 참관단을 일본고교선수권 결승전에 파견했다. 협회는 이번을 계기로 장기 계획을 세워 초중고리그를 일본고교선수권처럼 확대,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도쿄(일본)|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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