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지명 부활 본격 본의”

입력 2012-01-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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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2012년 1차 이사회

신인드래프트 손질 합의…각팀 선수 65명 증원


1차지명 부활 등 신인드래프트 방식 변경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구본능 총재 주재로 2012년 제1차 이사회를 열어 9구단 NC 다이노스의 보호지역을 창원으로 삽입하고, 각 구단의 소속선수를 63명에서 65명으로 증원하는 등 규약을 손질했다.

관심을 모았던 신인드래프트 방식 변경에 대해서는 보다 심층적이고 원론적인 입장에서 처음부터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 2013년 신인드래프트부터 전년도 성적 하순위권(5∼8위) 네 팀의 경우 1라운드 지명 순서를 기존의 성적 역순위 대신 추첨으로 변경하자는 실행위원회(단장회의) 결과를 채택하는 대신, 한발 더 나아가 예전처럼 지역 연고 우수신인선수를 먼저 뽑는 1차지명 부활에 대해 논의하기로 결론을 모았다.

KBO와 각 구단은 전력평준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입단 신인부터 연고지역 1차지명을 폐지하고 전면 드래프트를 실시해왔다. 그러나 전면드래프트가 도입된 뒤 연고지역 선수에 대한 각 구단의 지원이 끊기면서 아마추어쪽에서도 1차지명 부활에 대한 요구가 나왔다. 또 프로 일부 구단에서도 프랜차이즈 스타 육성 차원에서 1차지명 부활 필요성을 꾸준히 주장해 왔다.

한편 이사회는 새해 예산으로 140여억원을 확정했다. 또 비활동기간인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합동훈련을 금하되 재활선수와 군 제대 선수에 한해 트레이너와 동행해 국내·해외 재활 훈련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승부 조작 금지와 관련한 정보동의서를 감독, 코치, 선수 계약서 내용에 추가하고 도박·승부조작에 절대 간여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도 제출하도록 의결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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