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상반기 일본관객 동원, 도전! 100만명”

입력 2012-01-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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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등 투어 잇따라…“매출 1354억 기대”

케이팝 아이돌 스타들이 올 상반기 일본에서 관객 100만 명 동원에 도전한다.

12일 현재까지 확정된 한국 가수들의 상반기 일본 투어 규모를 보면 동방신기가 45만 명, 샤이니 16만6000명, YG패밀리 16만 명, 슈퍼주니어 10 만 명, 2PM 6만 명으로 모두 93만6000석이다. 여기에 카라도 5월∼6월 쯤 일본에서 7만 명 규모의 아레나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통상 이런 투어 콘서트는 입장권 가격이 8000엔부터 1만 엔까지 다양하지만, 평균가를 9000엔으로 잡을 경우 공연 매출액이 모두 90억 엔, 우리 돈으로 약 1354억 원에 달한다.

동방신기는 18일 요코하마를 시작으로 3월 말까지 나고야 후쿠오카 니가타 삿포로 히로시마 후쿠이 오사카 사이타마 등 9개 도시에서 20회에 걸쳐 ‘동방신기 라이브 투어 2012-톤’ 공연을 벌인 후 4월 14·15일 도쿄 도쿄돔, 4월 21·22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앙코르 공연을 한다. 11개 도시 24회 공연, 45만 명 규모다.

샤이니는 4월 25일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7월 1일까지 홋카이도 나고야 오사카 효고 도쿄 히로시마 등지를 돌며 모두 16만6000명 규모의 ‘더 퍼스트 재팬 아레나 투어-샤이니 월드 2012’를 갖는다.

7·8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8만 명 규모로 열린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연합콘서트 ‘15주년 기념 YG패밀리 콘서트’는 21·22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다시 8만 명 규모로 벌어진다.

이밖에 슈퍼주니어는 5월 12·13일 이틀간 도쿄돔에서 ‘슈퍼쇼4’ 공연으로 10만 명을, 2PM은 5월 도쿄의 일본부도칸에서 6일간 콘서트를 벌여 6만 명을 불러 모은다. 아시아 투어 ‘카라시아’를 기획중인 카라는 일본 5개 도시에서 아레나 투어를 벌여 최소 7만 명을 동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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