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감독, 판정 항의하다 퇴장

입력 2012-01-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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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삼성생명 따돌리고 2위 수성
구리 KDB생명이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2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KDB생명은 1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신정자(20점·11 리바운드·5어시스트)와 한채진(19점·3점슛 4개)의 활약을 앞세워 75-65로 이겼다. 최근 3연승. 이로써 KDB생명(17승9패)은 3위 삼성생명(14승12패)과의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또 삼성생명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5승1패로 앞서 2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선두 안산 신한은행(21승4패)과는 4.5 경기차.

전반부터 앞서기 시작한 KDB생명은 3쿼터까지 8점차 리드를 지키며 여유 있는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4쿼터 들어 삼성생명의 킴벌리 로벌슨과 김계령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면서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62-61까지 바짝 쫓겼다. 이때 조은주의 골밑슛이 터지면서 한 발 달아났고, 종료 3분35초 전 주포 한채진이 천금같은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한숨을 돌렸다. 한채진은 68-63으로 앞선 종료 2분 전에도 쐐기 3점포를 꽂아 넣어 팀을 구했다.

한편 KDB생명 김영주 감독은 3쿼터 종료 4분20초를 남기고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 2개를 연달아 받고 퇴장 당했다.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지난해 11월 24일 부천 신세계전) 이후 시즌 2호 감독 퇴장.

배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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