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곳은 없습니다. 국내 투수들 중에는 윤석민과 류현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넥센 히어로즈의 유니폼을 입게 된 ‘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33)이 20일 오전 인천 중구 운서동 하얏트 리젠시에서 입단 환영행사와 기자회견을 갖고 ‘넥센맨’으로의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김병현은 기자회견에서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게 돼 기분이 매우 좋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겠다“며 한국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첫 발을 내딛은 소감을 전했다.
김병현은 한국행을 결정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오랜 해외야구 생활을 영위하면서 공허함을 느꼈다. 넥센 관계자들과 만나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는 것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 와서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며 야구를 즐기고 싶었다.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지고 싶었다. 지난해 일본에서 아프지 않았음에도 공을 던지지 못해 실망을 많이 했다. 그저 공을 던지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가족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내가 지금껏 혼자 너무 많은 고민을 해왔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한국으로의 복귀가 늦은 것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그 동안 한국행을 결심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김병현은 “미국에서 야구를 했다는 것만으로 좋은 대우를 받는 것이 불합리하다고 생각해왔는데 이제는 그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인 것 같아 복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선 “아픈 곳은 전혀 없다. 실전 경험 문제는 운동을 하면서 감각을 찾다보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등번호 49번을 택한 이유에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았을 때의 등번호라 그런지 애착이 있다. 내가 먼저 구단에 49번을 요청했고 넥센에서 49번을 달았던 선수가 흔쾌히 양보한 것으로 안다. 매우 고맙다”며 등번호 ‘49’번을 달 수 있게 된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2001년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를 꼽으며 회상에 잠기기도 했다.
한국 야구 적응에 대한 문제에는 “처음에는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겠지만 차차 맞춰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한다. 빠른 시일 내에 1군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몸을 만들 계획이지만 보직 문제에 대해서는 김시진 감독님을 만나 뵙고 결정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한국 프로야구 선수 중에 인상적인 선수가 있냐는 질문에 KIA 타이거즈와 윤석민과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을 꼽으며 “매우 좋은 공을 던진다. 선수들의 기량이 내가 미국에 진출할 당시보다 훨씬 좋아진 것 같다”며 한국 프로야구의 수준을 높게 평가했다.
이장석 넥센 대표이사는 “김병현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하나다. 그런 투수가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서 활약하지 못하고 선수 생활을 끝낸다면 이는 한국 야구에 큰 손실이 될 거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략 3년 전부터 김병현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김병현이 한국 프로야구에서 무언가를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병현은 성균관대 재학 시절인 지난 1999년 역대 한국인 최고 계약금인 225만 달러를 받고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했고 2010년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마지막으로 해외야구 생활을 정리 후 고국으로 돌아왔다.
김병현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에서 활약하며 메이저리그 9시즌 통산 394경기(84선발)에 등판해 54승 60패 86세이브와 평균자책점 4.42 탈삼진 806개를 기록했다.
인천 |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넥센 히어로즈의 유니폼을 입게 된 ‘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33)이 20일 오전 인천 중구 운서동 하얏트 리젠시에서 입단 환영행사와 기자회견을 갖고 ‘넥센맨’으로의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김병현은 기자회견에서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게 돼 기분이 매우 좋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겠다“며 한국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첫 발을 내딛은 소감을 전했다.
김병현은 한국행을 결정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오랜 해외야구 생활을 영위하면서 공허함을 느꼈다. 넥센 관계자들과 만나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는 것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 와서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며 야구를 즐기고 싶었다.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지고 싶었다. 지난해 일본에서 아프지 않았음에도 공을 던지지 못해 실망을 많이 했다. 그저 공을 던지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가족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내가 지금껏 혼자 너무 많은 고민을 해왔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한국으로의 복귀가 늦은 것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그 동안 한국행을 결심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김병현은 “미국에서 야구를 했다는 것만으로 좋은 대우를 받는 것이 불합리하다고 생각해왔는데 이제는 그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인 것 같아 복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선 “아픈 곳은 전혀 없다. 실전 경험 문제는 운동을 하면서 감각을 찾다보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등번호 49번을 택한 이유에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았을 때의 등번호라 그런지 애착이 있다. 내가 먼저 구단에 49번을 요청했고 넥센에서 49번을 달았던 선수가 흔쾌히 양보한 것으로 안다. 매우 고맙다”며 등번호 ‘49’번을 달 수 있게 된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2001년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를 꼽으며 회상에 잠기기도 했다.
한국 야구 적응에 대한 문제에는 “처음에는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겠지만 차차 맞춰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한다. 빠른 시일 내에 1군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몸을 만들 계획이지만 보직 문제에 대해서는 김시진 감독님을 만나 뵙고 결정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한국 프로야구 선수 중에 인상적인 선수가 있냐는 질문에 KIA 타이거즈와 윤석민과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을 꼽으며 “매우 좋은 공을 던진다. 선수들의 기량이 내가 미국에 진출할 당시보다 훨씬 좋아진 것 같다”며 한국 프로야구의 수준을 높게 평가했다.
이장석 넥센 대표이사는 “김병현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하나다. 그런 투수가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서 활약하지 못하고 선수 생활을 끝낸다면 이는 한국 야구에 큰 손실이 될 거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략 3년 전부터 김병현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김병현이 한국 프로야구에서 무언가를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병현은 성균관대 재학 시절인 지난 1999년 역대 한국인 최고 계약금인 225만 달러를 받고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했고 2010년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마지막으로 해외야구 생활을 정리 후 고국으로 돌아왔다.
김병현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에서 활약하며 메이저리그 9시즌 통산 394경기(84선발)에 등판해 54승 60패 86세이브와 평균자책점 4.42 탈삼진 806개를 기록했다.
인천 |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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