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컴백하는 신화. 스포츠동아DB.
3월 컴백하는 그룹 신화가 새 음반을 위해 엄격한 팀규율을 정해 화제다.
소속사 신화컴퍼니에 따르면 신화 멤버들은 최근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자’는 목표 아래 컴백 때까지 술을 마시지 않고, 하루 일정시간 이상 반드시 운동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어길 경우 벌금을 내기로 했다. 또한 12월부터 일주일에 2회 이상 서울 강남구의 한 연습실에서 하고 있는 춤 연습에 빠질 경우에도 벌금을 내야 한다.
또 멤버 모두가 컴백에 집중하기 위해 신화의 공식 음반활동이 끝날 때까지는 개인 활동을 하지 않기로 했다. 실제로 에릭, 앤디 등은 영화, 드라마 출연 제안을 모두 거절하거나 5월 이후로 미루었다. 작년 11월 병역의무를 마친 전진도 신화에 몰두하기 위해 솔로음반을 내지 않았다.
이들이 이처럼 신인그룹 같은 엄격한 원칙을 정한 것은 신화가 단순히 기념으로 한번 뭉치는 것이 아니라 신화를 지키고, 신화라는 브랜드에 대한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멤버들의 측근은 “솔직히 작심삼일 일줄 알았는데 다들 진심으로 열심히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며 입을 모은다.
신화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는 한 매니저는 “요즘처럼 성실하고 착실하게 컴백을 준비한 적은 근래 없었던 것 같다. 곡 작업이나 춤 연습에서 일단 눈빛부터 다르다”고 귀띔했다.
신화는 3월 중순 10집을 발표하고 3월 24, 2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컴백콘서트를 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