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호의 투구 모습.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코리안 특급’ 박찬호(39· 한화 이글스)가 한국 프로야구 진출 후 첫 라이브 피칭을 선보였다.
한화는 9일(이하 한국시각) 박찬호가 애리조나 투산의 스프링캠프 현지에서 첫 라이브 피칭을 했다고 전했다.
라이브 피칭은 실전과 비슷하게 배터 박스에 타자를 세워놓고 던지는 연습 투구의 일종.
박찬호는 이날 30개의 공을 던지며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포심 패스트볼 20개를 던졌고 컷 패스트볼과 커브를 각각 5개씩 구사했다.
박찬호는 한국 무대 첫 라이브 피칭을 마친 후 본인의 공에 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화는 18일까지 미국에서 훈련한 뒤 19일 일본 오키나와로 자리를 옮겨 연습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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