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홍유경 트위터 캡쳐.
지난 11일 홍유경의 트위터에는 “안녕하세요! 에이핑크 홍유경‘봇’입니다! 더 많은 팬더들이랑 봇분들 타팬분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어려운 유경이 아니니깐 편히 다가오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최근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됐던 케이블의 한 프로그램은 과거 홍유경의 럭셔리한 집을 공개했다. 이를 계기로 홍유경은 ‘엄친딸’이라고 불리며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급기야 12일 일부 언론들은 홍유경의 트위터 봇(트위터 메시지의 반응을 컴퓨터에 미리 저장해놓은 뒤 자동 전송하는 프로그램) 이 쓴 메세지를 그가 직접 작성한 것으로 오해하고 보도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이는 에이핑크 홍유경의 인기를 증명 하는 결과. 홍유경의 트위터 봇의 메세지는 한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권에 오르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실제 홍유경의 부친은 D제강 대표로 지난 2010년 말 기준 매출액이 1400억원을 넘는 국내 굴지의 철강업체의 수장이다.
한편 홍유경의 트위터 봇 메세지에 누리꾼들은 ‘기자들이 한심하다’, ‘귀엽다’,‘어이없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