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환갑에 20살 어린 부인과 결혼, 고마워!”

입력 2012-02-23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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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덕화. 사진제공 | CJ E&M

배우 이덕화가 케이블채널 tvN ‘21세기 가족’에 출연한다.

이덕화는 드라마 ‘21세기 가족’에서 카리스마 넘치지만 20살 어린 아내(오승현 분)에겐 한없이 부드러운 ‘이덕화’역을 맡았다.

이덕화는 “환갑의 나이에 주인공을 하게 되어 조금은 쑥스럽지만 감회가 새롭고 개인적으로 행운이라 생각된다. 작품을 접하고 내용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고 출연 동기를 밝혔다.

이어 “예전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를 함께했던 송창의 PD와 다시 프로그램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더불어 이 작품을 권해준 JS픽쳐스 이진석 대표에게 20살 연하 와이프를 맞아 함께 연기할 기회를 주어서 고맙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극 중 이덕화는 한 가정의 큰 어른으로서 쿨하고 자유로운 성격을 지닌 ‘깨어있는 아버지상’을 연기한다. 과거 유명 연예인이었던 이덕화는 스무 살 차이가 나는 젊은 부인과 재혼해 달콤한 신혼에 빠져 제2의 인생을 사는 인물. 터프하고 남자다운 겉모습과 달리 부인에게만큼은 부드러운 남자로 돌변하는 ‘로맨틱 중년 종결자’의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송창의 PD는 “나이에 걸맞게 중후하면서 20살 연하의 여자에게도 여전히 섹시하고 매력적인 중년 남성을 찾다가 이덕화 씨가 최적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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