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새신랑 정찬, ‘베드신’을 말하다

입력 2012-02-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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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26일 오전11시 영화토크쇼 ‘무비홀릭’

1월8일 일곱 살 연하의 연인과 결혼한 연기자 정찬이 ‘결혼 풀 스토리’를 공개한다. 정찬은 26일 오전 11시에 방송하는 채널A 영화토크쇼 ‘무비홀릭’의 인기코너 ‘오다가다 들른 사람’에 출연, 1년의 열애 끝에 결혼한 이야기와 작품관에 대해 설명한다.

이날 정찬은 “아내와 결혼식 준비 내내 너무 많이 다퉈 영화 ‘스타워즈’ 6편을 찍은 것 같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결혼 전에는 매일 다투다시피 했지만, 결혼 후에는 단 한번도 다툰 적이 없다”며 깨소금이 쏟아지는 신혼이야기와 아내가 임신 중이라는 깜짝 소식까지 공개한다.

정찬은 영화 관객들이 궁금해 하는 ‘베드신’에 대한 웃지 못할 이야기도 들려준다. 그는 “영화에 출연할 때마다 통과의례처럼 꼭 한 번씩 베드신을 찍는다”며 “의외로 감정신보다 베드신이 더 힘들다”고 어려움을 토로한다.

베드신이 힘든 이유에 대해 “(촬영에 바로 들어가기 위해)옷이 아닌 가운을 입고 4시간씩 대기해야 하고, 정작 촬영할 때는 상대 여배우까지 챙겨야 하는 등 여러 가지 신경 쓸 일이 많다”면서 “베드신 장면을 촬영하고 나면 기진맥진해서 집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결혼 후에도 베드신을 촬영할 것이냐?”는 진행자들의 짓궂은 질문에 “시나리오가 정말 좋다면 아내에게 허락을 받고 찍겠다”고 말해 베드신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코너 ‘예고와 본편 사이’에서는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 영화 ‘맨 온 렛지’와 ‘언더월드4-어웨이크닝’의 예고편과 본편을 비교 분석해서 ‘낚시떡밥상’의 주인공을 가린다. ‘그들 각자의 영화관’ 코너의 이번 주 주제는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 추천하는 영화’다. 김태훈 권오중 윤세아 장유정 허지웅 등 다섯 명의 진행자들이 준비한 추천영화를 통해 영화 속 낯선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자.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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