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2시 강남구 신사동 카페 페이지원에서 ‘글로벌 슈퍼 아이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가수 김조한과 그룹 ‘쿨’의 이재훈, 가수 바다가 참석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세 사람은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속에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가수 선발하는데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달리 노래와 랩, 댄스는 물론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자질을 통합적으로 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슈퍼 아이돌’은 한국과 중국, 태국 아시아 3개국의 아이돌 지망생들이 참여한다. 오디션의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10억이 수여된다. 또 아이돌로 데뷔해 음반을 발매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된다.
글로벌 슈퍼 아이돌은 코리안 리그와 글로벌 리그로 나뉘어 진행됐다. 중국과 태국 현지에서 자체 예선을 거쳐 4000여 명의 신청자 중 선발된 12명의 참가자와 국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20명의 참가자들이 합숙에 돌입, 장장 3개월간의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심사위원으로는 가수 김조한과 바다, 그룹 ‘쿨’의 이재훈, 김광수 코어콘텐츠 미디어 대표가 참여한다. 또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와 최준영 프로듀서, 차지연, 알리 등이 참가자들의 트레이닝을 전담한다. 진행은 티아라의 효민과 한석준 아나운서가 맡는다.
한편 ‘글로벌 슈퍼 아이돌’은 오는 23일 밤 11시, KBS Joy와 KBS Drama를 통해 동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