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웅(왼쪽)과 이동엽. 사진제공|대학농구연맹
전주 KCC 허재 감독의 아들 허웅(20·연세대)과 용인 삼성생명 이호근 감독의 아들 이동엽(20·고려대)이 이번 시즌 대학농구리그 첫 경기를 가졌다. 두 선수는 대학농구의 라이벌 고려대와 연세대로 진학, 피할 수 없는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개인 기량 면에서는 이동엽이 우위에 있다. 이동엽은 2009년 16세 이하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독일에서 열린 제1회 FIBA 17세 이하 세계남자농구선수권 진출을 이끌었다. 반면 허웅은 지난 2년여간 급속도로 성장하며 뒤늦게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입학생 신분으로 출전한 지난 2011 농구대잔치 기록에서도 두 선수의 기량 차이는 확연히 드러난다. 이동엽은 농구대잔치 4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평균 11.5점 5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교체없이 40분 모두 출전하는 등 전 경기 36분 이상 출전했다. 허웅은 2경기에서 총 19분 20초 출전해 단 2점에 그쳤다.
고려대 이민형 감독은 “지난 시즌 가드진이 약했는데 이동엽의 가세로 가드진이 안정을 찾았다”며 이동엽의 입학을 반긴 반면, 연세대 정재근 감독은 “수비가 되니까 (박)경상이와 (김)지완이 백업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대학리그 데뷔전은 허웅이 먼저 가졌다. 지난 19일 경희대와의 개막전에서 허웅은 2쿼터에만 8점을 올리는 등 14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적극적인 속공 가담과 함께 침착하면서도 과감한 슛이 돋보였다. 특히 2쿼터 3분 4초를 남기고 백 스텝을 밟고 던진 점프슛은 지켜보는 이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경희대 최부영 감독은 경기 후 “허웅이 1학년답지 않게 득점에서 아주 잘 했다”고 칭찬했다.
반면 이동엽은 21일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2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야투 4개를 모두 놓쳤고, 자유투로만 2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고려대 이민형 감독은 “발목 상태가 안 좋아서 정상적인 컨디션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이날 이동엽이 부진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동엽은 일주일 전 연습경기에서 왼쪽 발목을 다쳐 이날 경기를 앞두고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는 것.
삼성생명 이호근 감독은 “본인도 잘 하고 싶었겠지만, 뛰는 걸 보니까 발목 상태가 안 좋은 것 같더라. 신입생은 신입생이다”라고 경기를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프로팀 감독의 아들인데다 실력과 기량에서 주목 받을 자질을 갖춘 이동엽과 허웅은 이제 22경기를 치르는 대학농구리그의 첫 경기를 소화했다.
연세대 정재근 감독은 “지금은 웅이가 따라가는 입장이라서 쉽다. 웅이도 이기려는 마음이 있고, 착실하게 준비했다. (고려대와 경기할 때 이동엽과) 일부러 붙일 것이다”며 두 선수의 경쟁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두 선수가 경쟁 속에 성장하는 모습은 대학농구리그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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