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4개 구장 체크포인트] SK 임훈 다이빙 캐치 호수비…1루수 테스트 합격

입력 2012-03-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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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한현희 세:손승락 패:임경완(문학)

SK 이만수 감독은 넥센전을 앞두고 “최근 임훈에게 1루수 수비훈련을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임훈은 우익수로서 수준급의 수비능력을 보유한 선수. 이 감독은 “1루수 자원이 많지 않아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는 스프링캠프 동안에도 포수 정상호, 조인성에게 1루수 훈련을 시킨 적이 있다.


넥센 3 - 2 SK

이날 6회말 대주자로 나간 임훈은 7회초부터 1루수 미트를 끼었다. 8회초 넥센 오재일의 2루타성 땅볼 타구를 다이빙 캐치한 뒤 안전하게 투수에게 토스해 아웃시키는 호수비를 펼치기도 했다. 일단 첫 테스트는 합격점. 이 감독은 8회 대타로 출전한 조인성 역시 9회 1루수로 기용하며 1루수 백업자원들을 점검했다. 임훈은 “고교 시절 1루수를 주로 봤기 때문에 수비에는 어려움이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문학|전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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