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PD 심경 “요즘 이상한 버릇…공허함 채워지지 않아”

입력 2012-03-29 11: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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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PD. 사진출처=김태호PD 트위터


김태호 PD가 심경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자신의 트위터에 “요즘 생긴 이상한 버릇. 귀중한 이 잉여시간 조금이라도 의미있게 보내려 TV 정면에 앉아 왼손에는 책, 오른손에는 스마트폰, 무릎 위에 아이패드를 놓고, 어거지로 번갈아 들여다본다. 그러나 익숙치 않은 호사인지, 공허함이 채워지지 않는다”는 글을 올렸다.

이는 최근 김태호 PD가 MBC 노조 총파업에 동참해 8주 연속 ‘무한도전’이 결방되고 있는 것에 대한 심경이 아니냐는 것.

더불어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한 트위터리안이 “투쟁도 좋고 파업도 좋은데 사측은 손해볼 것 없다는 태도에 다른 프로그램들은 잇몸으로든 결국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결국 ‘무도’만 도태될 것 같다는 생각 안 드시나요? 불안하네요”라는 글을 남기자 “제 속은 어떻겠어요”라며 답답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같은 김태호 PD의 심경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도’ 결방에도 꿈쩍않는 MBC”, “김태호PD님 힘내세요”, “정말 공허한 심경이 느껴진다”, “저도 답답합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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