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 신옥철, 결혼식에서도 속사포 랩 뽐내

입력 2012-03-31 20:50:42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속사포 랩의 대가 아웃사이더(본명 신옥철)가 오늘 오후 5시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팰리스호텔 두베홀에서 3살 연상의 신부 이모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신랑의 소속사인 스나이퍼사운드를 비롯한 2 AM의 옥택연, 슈퍼주니어의 김희철 등 5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하여 두 사람의 결혼식을 축하해주었다.

현재 군복무 중인 신랑 아웃사이더는 군인다운 박력 있고 절도 있는 입장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주례는 전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의 박정이 사령관이 맡았고, 가수 오션의 멤버이자 현재 군복무 중인 우일이 재치 있는 사회로 결혼식을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로 이끌었다.

박 사령관은 주례사에서 인연을 얘기하며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 인연을 맺어야 한다”며 초심을 잃지 말 것을 강조했다. 이어 혼인서약 후 사랑을 서약하는 의미로 예물을 교환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사회자 우일이 준비한 일심동체 게임으로 앞으로 부부가 될 두 사람이 얼마나 마음이 잘 통하는지 많은 하객들 앞에서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신랑 아웃사이더의 귀여운 춤으로 하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식의 축가는 3인조 남성그룹 포맨과 ‘불후의 명곡’에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알리가 ‘If ain’t got you’를 불러 두 사람의 결혼식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이어 신부를 위한 신랑 아웃사이더의 깜짝 축가로 하객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나와 함께 아파하고 영원히 사랑하자는 신랑의 고백에 신부는 눈시울을 붉혔다.



신랑의 깜짝 축가에 이어 신랑, 신부를 위해 깜짝 등장한 가수 김태우는 “신랑이 오늘 아침에 전화해서 축가를 부탁했다”고 말하며, “축가를 불러줬던 분들이 기억에 많이 남아 다른 일정을 취소하고 축가를 부르게 되었다”며 ‘사랑밖에 난 몰라’를 열창했다. 축가가 끝난 후 신랑 아웃사이더와 김태우는 서로 포옹을 하며 축가와 감사를 나눴다.

신랑 아웃사이더는 참석한 하객들에게 인사를 한 후 “행복하게 살겠습니다”라고 큰 소리로 외쳐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신랑, 신부의 행진으로 1부 예식을 마친 후 2부 피로연 행사에서는 2AM, 엠블랙, 시스타 등의 축하영상이 상영되고 신랑 아웃사이더의 대표곡 ‘외톨이’에 국악을 편곡하여 신랑이 노래를 하고 신부가 한국무용을 선보여 하객들의 축하에 감사를 표하며 결혼식을 마쳤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