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김세헌, 감동 프로포즈에 신부 눈물

입력 2012-03-31 20: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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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보컬 김세헌(40)이 오늘 오후 2시에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교회에서 가족과 친지 및 지인등 3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8살 연하의 신부 K모(32)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의 사회는 김세헌의 절친인 가수 심현보가 맡았고, 왁스가 러블리한 느낌의 ‘아침식사’라는 곡을 불러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어 한국 비주얼 록의 떠오르는 실력파 밴드 네미시스가 ‘솜사탕’ 이라는 곡으로 즐겁고 유쾌한 결혼식 분위기를 만들었다.

오늘 결혼식의 하이라이트는 신랑 김세헌이 신부를 위해 준비한 특별한 축가 이벤트로 신부는 물론 하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물했다. 신랑 김세헌은 ‘나는 널 위해 사는 걸 / 정말 널 위해 사는 걸 / 내가 처음 고백한 그날부터 / 언제까지나’라는 가사가 인상적인 자신의 곡‘너 그럴때면’을 불러 신부 K씨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신랑 김세헌은 무릎을 꿇고 신부에게 깜짝 프로포즈를 하며 반지를 건네 감동의 눈물을 흘렸던 신부를 다시 웃음짓게 만들었다. 결혼식의 증인이 되어준 하객들 앞에서 신랑, 신부의 사랑스런 키스로 서로의 사랑을 약속하며 로맨틱한 결혼식의 절정을 보여줬다.

축복기도와 찬송, 축도 등 교회예식의 절차에 따라 경건하게 식이 진행되었으며, 두 사람의 결혼식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하객들의 축복 속에서 음악이 어우러져 즐거움이 더했던 결혼식을 마쳤다.

결혼식을 마친 후 두 사람은 영국과 프랑스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며, 김세헌은 본인의 밴드 이브(EVE)의 새로운 앨범 발매와 일본활동을 준비 중에 있다.

사진제공|아이웨딩네트웍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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