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통토크] 강소라 "30분 막춤 다이어트? 요즘은 자제"

입력 2012-04-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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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여성 팬들을 몰고 다니는 연기자 강소라.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이특과 가상의 부부로 인기를 모으는 그는 최근 광고시장까지 섭렵하며 주가를 높였다. 스포츠동아DB

다국적 여성 팬들을 몰고 다니는 연기자 강소라.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이특과 가상의 부부로 인기를 모으는 그는 최근 광고시장까지 섭렵하며 주가를 높였다. 스포츠동아DB

■ 강소라, SNS에선 글로벌스타

“내 꿈은 감독…첫 캐스팅은 ‘써니’ 멤버들”

다국적 팬들이 다 모였다. 강소라(22)가 스포츠동아 트위터 인터뷰 ‘화통토크’에 등장하자, 미국부터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까지 동·서양을 망라한 다양한 나라의 팬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었다.

그가 케이팝으로 인기를 얻은 아이돌 가수가 아닌데도 사이버 공간의 반응은 국제적으로 뜨거웠다.

강소라는 유난히 여성 팬이 많다. 그는 이번 ‘화통토크’에서도 ‘멘토’ 혹은 ‘친구’로 팬들의 질문에 답했다.

그룹 슈퍼주니어의 이특과 호흡을 맞추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와 최근 막을 내린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2’로 주가를 높인 강소라와 다국적 팬들이 나눈 생생한 대화를 들여다보자.

● “내 꿈은 연출가…20년 쯤 후에?”


- 언니!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데 아직 감이 안와요(@chrchrdl0914)

“전 연출 공부를 하고 싶어서 대학에 들어갔는데 오디션 기회를 통해 여기까지 왔어요. 공부도 중요하지만 많이 보고 경험하고 너무 조급해하지마세요! 스무 살에 인생이 결정되진 않아요.”


- 연출가가 되면 누굴 제일 먼저 캐스팅할 거예요?(@Like_Gom)

“우선 ‘써니’(강소라가 주연한 영화로 800만 관객 돌파)에 나온 친구들 먼저! 흐흐^^”


- 연출가 강소라는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요? 강소라 감독님ㅋ(@NYsorabbang)

“20년은 돼야할 듯? 하하”


- 연예인하며 좋은 점? 후회한 점?(@beneta71)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수 있어서 좋고~~ 후회되는 부분까진 아니지만 불편한점은...비밀”


- 진정한 제 꿈을 찾기가 힘들고 막막해요 도와 주세요 언니(@peacegirl0516)

“꿈을 빨리 찾는 것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확히 찾는 게 중요해요. 절대 조급해하지 말고 경험도 많이 하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많이 던져 봐요. 강요당하지 말구요~”


- 번역기를 사용하고 있어요ㅋ 당신의 열렬한 팬이에요! 영어 잘해요?(@LindurrKang)

“i've learned by myself i really like to learn other languages~”
(혼자 배웠어요. 다른 언어도 배우고 싶어요.)


- 전 미국 팬이에요! 슈퍼주니어 노래 듣고 있어요? ㅎㅎ(@Haengel)

“네~ 최근엔 주양과 같이 부른 아이스크림 듣고 있어요~”


- 미래의 남편이 갖춰야 할 세 가지 자질이 있다면?(What three qualities do you think is the most important that your future husband have?@huiyichengkong)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얼마나 사랑하느냐”(the most important thing is how much i love him. that's all Love)


- 트위터에 다국적 팬들이 몰렸는데, 팬들 만난 소감은?(@madeinharry)

“마냥 감사하죠~ 작년에 싱가포르 마마 시상식 갔을 때 많이 알아봐 주셔서 정말 놀랐어요!”

● “30분 막춤추기? 요즘은 자제해요”


- 언니는 학생 때 통통하다가 지금은 날씬하잖아요. 저 같은 고3이 할 수 있는 운동 알려줘요(@flyairen)

“무리하게 하기보다 생활 속에서 꾸준히 하는 운동이 중요해요~ 최대한 많이 걷고 공부 오래하면 근육이 뭉치니까 간단한 스트레칭 계속 해주세요!”


- 하루 30분 막춤 추기 지금도 해요?(@Like_Gom)

“요새는 자제하고 있습니다ㅋㅋ”


- 밤샘촬영도 자주했는데 졸릴 때 어떡해요? 밤새며 숙제할 때마다 죽겠어요ㅠㅠ(@ksr_duckbae)

“졸릴 땐 쪽잠이라도 조금 자야해요. 전 너무 졸릴 때 소설책이나 만화책 조금씩만 읽고 내가 선생님이 된 것처럼 교과서를 벽에다가 설명했어요^^”


- 무협소설 좋아한다고 했잖아요. 추천해주세요~(@1222miyuki)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잘 안나서--; 판타지 소설 중에 ‘룬의 아이들’을 재밌게 읽었습니다”


- 인생 최고의 영화가 있다면? 그 이유는?(@sobongbongi)

“오페라의 유령이요~ 이 길로 저를 인도한(?) 영화에요”


- 저는 소라 씨보다 키가 2cm정도 커요ㅠㅠ. 남자들은 키 작은 여자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shimommy)

“한 때는 저도 굉장한 콤플렉스를 느꼈었는데 저만의 매력이고 장점으로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유니크하잖아요?ㅎㅎㅎ”


- 여행 한다면 어딜 꼭 가보고 싶어요?(@hongeest)

“힘든 여행을 해보고 싶어요! 인도나 옛 유적지를 가는것도 좋고 알려지지 않은 숨은 여행지를 찾아다니고 싶어요~”


- 저는 일본 팬입니다. 일본에 오실 예정은 있습니까?(@y2t2gsjl)

“가고 싶어요^^ 작년에도 혼자 일본 여행 갔다 왔어요~”


- 휴식 시간에는 뭐해요? 책 읽는 것도 좋아하는 걸로 아는데 재미있게 읽은 책은?(What do you do in your free time? I know you like reading book so which book do you like best?@NOLOVE2307)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웃음’(i read '웃음' written by Bernard Werber)”


- 강배우의 출연작을 보면 대부분 밝은 캐릭터가 많은데 어두운 역할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은 없나요?(@STMT_J)

“어두운 캐릭터도 너무 하고 싶네요ㅜㅜ 역할만 주신다면야! ^^”


-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 내가 사랑하는 사람. 둘 중에 하나만 고르면?(@jinnam123)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

● “광고 속 모습 평소의 나와 달라 어색--;”


- 남자친구에게 제일 받고 싶은 선물(@stella_kwon)

“받고 싶은 선물은... 직접 만든 무언가?”


- 정말 배우하길 잘했다고 생각할 때는?(@jijyoni54!)

“제 연기보고 좋아해 주실 때.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때~ㅋㅋ”


- 의류광고 싹쓸이 대세 강배우! 근데 왜 자기 화보사진만 보면 민망해해요?( @NYsorabbang)

“평소의 저랑 좀 달라서 그래요ㅜㅜ 내가 언제 저랬었지? 싶은 느낌?”


- 꼭 갖고 다니는 물건은? 앗! 그리고 강배우는 무슨 스마트폰을 써요?(@1222miyuki)

“갤럭시2 lte를 쓰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지갑이랑 파우치, 심심할 때 익을 책 한권”


- 팬들의 손편지를 받을 때의 기분은 어때요(@GoldDragon0926)

“감동 또 감동입니다~ 받는 것도 물론 좋지만 더 드리고픈 마음도 큰데 이를 어찌할까요ㅜㅜ”


※ 트위터 현장을 생생하게 전하기 위해 맞춤법에 맞지 않는 일부 단어나 표현을 그대로 게재했습니다.

정리|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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