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사진제공 | 장구의 신 엔터테인먼트

박서진. 사진제공 | 장구의 신 엔터테인먼트



[스포츠동아|이정연 기자] 가수 박서진이 월드비전과 연세대학교 의료원 등에 1000만 원씩 기부하고 복지센터에 직접 패딩까지 전달하며 연말을 온기로 채웠다.

박서진은 최근 마포복지재단 주민참여 효도밥상 후원금으로 1000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연세대학교 의료원에 난치성 환자 치료비와 생계비 지원을 위한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의료 취약계층을 향한 나눔을 실천한 것이다. 박서진은 24일에는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의 국내 자립준비청년지원 사업에도 1000만 원을 후원하며 연말 기부 행진을 이어갔다.

박서진은 월드비전 기부금 전달과 함께 “이번에 전한 나눔이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주거와 교육, 진로에 대한 걱정을 덜고 한 걸음 더 나아가는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청년들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라며 꾸준한 기부 의지도 밝혔다.

박서진은 2022년부터 월드비전에 꾸준히 기부금을 전달해왔고 복지, 의료, 청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을 실천해왔다. 27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 ‘박서진’을 통해 복지센터 아이들을 위한 패딩을 직접 구매해 전달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박서진은 아이들 상황에 맞춰 다양한 사이즈와 브랜드의 패딩을 고르는 섬세함까지 보여줬고, 기부 소식에 각 의류 매장에서도 나눔에 동참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단순한 후원을 넘어 직접 발로 뛰는 기부로 진정성을 전한 순간이었다.

도움이 필요한 곳을 꾸준히 살피며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는 박서진의 행보는 연말 나눔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있다. 연이어 전해지는 박서진의 기부 소식은 사회 전반에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박서진은 20일 ‘2025 KBS 연예대상’에서 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KBS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를 통해 솔직하고 꾸밈없는 모습으로 사랑받은 박서진은 가수로서 활동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