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은폐녀’ 듬직한 남친 “처음부터 그녀는 내 여자였다”

입력 2012-04-03 18: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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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폐녀 양혜란씨와 그녀의 남자친구

‘얼굴은폐녀’ 남자친구의 지극한 사랑이 화제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화성인 X파일’에서는 불법 성형 시술로 고통을 받고 있는 ‘얼굴은폐녀’ 양혜란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 씨는 얼굴에 공업용 콜라겐을 주입하고 잘못된 다이어트로 치아가 전부 상한 모습을 공개해 충격을 던져줬다.

그러나 ‘얼굴은폐녀’양씨에게는 그녀를 극진하게 아끼는 한 남자가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양 씨의 남자친구는 “일 하다가 만났다. 심성이 착하고 음식도 잘한다”며 그녀에 대한 살뜰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양 씨가 트랜스젠더인 사실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몰랐다. 며칠 있다가 이야기 해 주더라. 하지만 처음부터 여자로 봤고 지금도 그렇다”고 말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양 씨의 남자친구는 “능력이 되면 얼굴도 치료해주고 이도 다시 해주고 싶다. 그런데 상황이 안돼 마음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얼굴은폐녀 남자친구 정말 대단하다”, “얼굴은폐녀 꼭 얼굴 치료하시기 바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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