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와 박민영. 스포츠동아DB
측근 “결별설땐 잠시 다퉜을 뿐”
‘사랑과 우정 사이?’
연예계를 대표하는 20대 ‘핫스타’다운 자유분방한 행보다.
한때 연인이었던 연기자 이민호와 박민영이 결별 후에도 여전히 자주 만남을 이어가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측근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에도 자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안부를 묻고 서로의 집 근처에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의 ‘재결합’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민호와 박민영은 지난해 SBS 드라마 ‘시티헌터’에 출연한 이후 같은 해 7월 연인으로 발전해 화제를 모았으나, 12월 5개월의 짧은 교제에 종지부를 찍고 결별했다. 두 사람의 결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올해 1월, 이민호와 박민영 측은 “서로 응원하는 동료”라며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
하지만 최근 잦은 만남이 밖으로 알려지며 재결합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이들 사이를 잘 아는 한 측근은 3일 “두 사람 모두 팬들이 많고 주위에서 보는 시선도 많아 교제할 때는 상당히 부담스러워했다”며 “오히려 결별 보도가 나온 뒤 부담 없이 지내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이민호와 박민영의 잦은 만남은 동료 연예인 사이에도 알려졌다. 박민영과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던 한 연기자는 “서로에 대한 마음이 강한 것으로 보였다”며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여전히 좋은 관계로 알고 있다”고도 말했다.
같은 또래 스타보다 매사 적극적인 박민영과 이민호의 성격도 재결합설에 힘을 실어준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이들의 결별 이야기가 나왔던 1월 즈음에는 보통 연인들처럼 서로 다투고 토라져 잠시 연락이 뜸했던 시기였다”고 말했다.
이민호는 8월에 방송 예정인 SBS 사극 ‘신의’ 주인공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지난해 드라마 두 편을 연달아 소화했던 박민영은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고르고 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