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사태 중징계 인천 “제3지역 홈경기는 곤란”

입력 2012-04-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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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대여·광고 A보드 이동 애로
오늘 사무총장 만나 재검토 요청키로


인천 구단은 4일 프로축구연맹을 방문해 안기헌 사무총장과 만나 연맹 상벌위원회가 내린 징계를 재검토해줄 것으로 요청할 예정이다.

인천은 지난 달 29일 상벌위가 내린 징계안에 따라 제3지역 홈경기 1회 개최 및 500만원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대전과의 K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그라운드 난입 및 폭력 사태를 방치한 잘못에 따른 징계다. 연맹은 2일 인천 구단에 공문을 보내 11일 광주와 홈경기 또는 22일 울산과 홈경기를 제3지역에서 개최하도록 권고했다. 인천 관계자는 “제3지역 홈경기 개최는 경기장 대여와 광고 A보드 이동 등의 문제로 감당하기 힘들다. 인천에서 무관중 경기 처분을 받거나 벌금으로 대체받는 것이 낫다. 이점을 연맹에 충분히 설명할 것이다”고 밝혔다. 인천은 당초 재심을 청구할 예정이었으나 안 총장과의 면담 결과를 보고 재심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재심 청구는 상벌위 징계가 결정된 시점부터 15일 이내, 즉 4월13일까지 이뤄져야 한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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