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사진 제공=캘러웨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스터스 대회조직위원회의 4일(이하 한국시각) 발표에 따르면 배상문은 15조에 속해 우즈,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와 함께 5일 밤 11시 35분 첫 라운드 티샷을 할 예정이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배상문이 우즈와 같은 조에 속한 이유는 좋은 성적 덕분이다.
배상문은 지난 2월에 열린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8강에 올랐고, 지난달 열린 트랜지션스 챔피언십에서는 연장전까지 가며 우승을 다투는 등 현재 PGA 투어 상금랭킹 22위에 올라있다.
한편, ‘탱크’ 최경주(42·SK텔레콤)는 미국의 데이비드 톰슨, 스페인의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초반 대결을 펼치며 통산 첫 마스터스 우승에 도전한다.
모두 96명의 선수가 그린 자켓에 도전하는 가운데 한국인(한국계 포함)선수는 총 5명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