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프러포즈는 일본 여행서 반지와 함께 받아”

입력 2012-04-13 16: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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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전지현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결혼식에 앞서 하트 모양을 그리며 수줍게 웃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com

‘4월의 신부’ 배우 전지현이 예비신랑 최준혁 씨에게 받은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전지현은 13일 오후 3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남편이 전날 저녁에 갈 데가 있다고 여권을 가지고 나오라고 했다. 그 다음날 짐을 싸서 공항에 갔다. 그 때서야 일본 여행을 가는 줄 알았다. 그 날 일본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전지현은 이어 “프러포즈 때 받은 반지를 본식에서 교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어린 시절부터 서로 알고 지내던 두 사람은 2년 전 가까워지기 시작해 1년여의 본격적인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최준혁 씨는 한복디자이너 이영희씨의 외손자로 현재 미국계 은행에 근무 중이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권재진 법무부 장관이 맡았다. 사회는 신랑의 친구가, 축가는 전지현이 평소 좋아하던 가수 이적이 부른다.

두 사람은 신혼여행 없이 이날 신라호텔에서 첫 날 밤을 보낸 후 14일 서울 강남에 마련된 신혼집으로 들어가 결혼 생활을 시작한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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