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7330] 셔틀콕 우정 대결…부산 4연패!

입력 2012-04-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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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북 경산시 실내체육관에서 3000여 명의 동호인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전국연합회장기 배드민턴대회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전국배드민턴연합회

전국연합회장기 배드민턴대회 성료

전국 16개 도시 1500여팀 출전
리그전 운영 참가자들 호응 높아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의 축제 요넥스컵 제31회 전국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배드민턴대회가 4월 14∼15일 경상북도 경산시 경산실내체육관과 인근 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배드민턴연합회가 주최하고 전국배드민턴연합회와 경상북도 배드민턴연합회가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생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상북도, 경상북도 생활체육회, 경산시, 경산시 생활체육회 후원, 요넥스코리아가 협찬했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1500여 팀이 출전해 셔틀콕 대결을 벌였다.

14일 오전 11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정병윤 경산시 부시장, 최상길 경산시의회 의장, 손규진 경산시 생활체육회장, 김철웅 요넥스코리아 대표와 전국배드민턴연합회·경상북도 연합회 임원, 동호인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배드민턴연합회는 개회식에서 대회를 위해 도움을 준 정병윤 경산시 부시장과 요넥스코리아 김철웅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이태훈ㆍ최재창 경상북도 배드민턴연합회 사무차장, 정동수 경산시 배드민턴연합회 사무장, 노구갑 경산시 배드민턴연합회 사무차장에게도 공로패가 수여됐다.

정병윤 경산시 부시장은 환영사에서 “경산시는 삼국통일의 전초기지가 되었던 압독국의 터전으로 많은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으며, 12개 대학과 1900여개 기업체가 있는 문화와 교육, 산업과 환경, 복지가 잘 어우러진 역동적인 도시”임을 강조하며 “대회 기간 중 경산시의 문화유산을 둘러보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이성식 전국배드민턴연합회장이 3월 취임 후 열린 첫 대회였다. 이 회장은 개회식을 간소화하기 위해 입장식을 생략하고, 코트에서 시도별로 간단한 퍼포먼스를 하는 것으로 입장상 순위를 가렸다.

입장상 1위는 서울특별시가 차지했으며 부산광역시, 경상북도, 울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가 그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는 예선을 리그전으로 개최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기존 토너먼트 방식은 선수들이 첫 게임에서 패할 경우 탈락이 확정돼 나머지 경기를 구경만 해야 했던 아쉬움이 있었다. 전국배드민턴연합회는 앞으로 연합회가 주최하는 모든 전국대회를 리그전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결과 부산광역시가 1위에 올라 4연패를 달성했다. 서울특별시가 2위, 울산광역시 3위, 경상북도 4위, 경기도가 5위를 차지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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