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10-10을 부탁해” KSPO, 1152억 통크게 쏜다

입력 2012-04-18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경기력 강화 등 지원…은·동 연금도 올려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은 2012런던올림픽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엘리트체육 발전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공단은 선수연금제도 개선, 런던올림픽 기간 중 스포츠과학지원, 종목별 경기력향상지원비 등을 추진 중이다. 선수연금제도 개선은 은메달과 동메달 획득 연금을 상향 조정했다. 1등 지상주의를 극복하고, 전체적인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연금제도를 개선했다. 올림픽 은메달 획득에 70점을 부여하고 월 45만원이었던 연금을 75만원으로 상향했다. 동메달 획득자 연금도 월 30만원에서 52만5000원으로 높였다. 이는 런던올림픽 메달 획득자부터 적용된다. 또 기존 은·동메달 획득자는 월정금에 한해 점수를 재산출해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공단은 런던올림픽에서 스포츠과학지원을 현장에서 실시하기로 하고 베이스캠프를 차린다. 런던시내 한 대학을 지정해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친다. 체육과학연구원(KISS) 박사들이 현장에 상주해 선수들의 현지 적응, 컨디션 점검, 심리 안정 등을 통해 경기력 향상을 돕는다.

아울러 공단은 55개 가맹경기단체를 대상으로 경기력 향상을 위한 목적사업비를 지원한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메달 획득 성적을 반영해 지원액을 종목별로 배정한다. 올림픽을 대비한 대표선수 경기력 강화 등 전문체육 육성분야에 총 1152억원을 지원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gtyong11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