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0)가 AC 밀란 잔류를 선언하며 각종 이적설을 일축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AC 밀란의 공식 방송 ‘밀란 채널’에 출연해 “나는 이 곳에서 행복하다. 밀란은 내게 축구에 대한 열정과 웃음을 되찾게 해줬다”라며 “내 미래는 여기에 있다”라고 단언했다.
이어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매 경기를 철저히 준비하겠다. 우리는 디펜딩 챔피언이고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르길 원한다. 지금 상황은 1점이 뒤져 있지만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다"라며 세리에A 우승을 향한 집념도 보였다. 밀란은 6경기가 남은 32라운드 현재 유벤투스에 승점 1점이 뒤져 2위를 기록중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올해 들어 이적설에 몸살을 앓았다. 지난 3월에는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설이 도는가 하면, 최근에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하게 위해 새롭게 도전할 것이라는 루머도 제기됐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는 팀을 옮길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한 셈.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번 시즌 23골로 세리에 A 득점 선두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