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손호영 미소, 아에타족 여심도 훔쳐

아에타족의 전사의식을 통과하기 위해 채널A ‘기발한 세계여행 지금 바로 RIGHT NOW’ 팀과 함께 필리핀으로 떠난 손호영.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 11시 ‘기발한 세계여행…’

원조 살인 미소 손호영, 필리핀 여심도 접수!

가수 손호영이 채널A의 해외로케 리얼 버라이어티 ‘기발한 세계여행 지금 바로 RIGHT NOW’에서 ‘아에타족의 전사의식을 통과하라’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필리핀으로 떠났다.

평소 벌레와 씻지 못하는 것을 가장 끔찍한 일로 생각한다는 손호영. 하지만 필리핀에서는 기어 다니는 벌레를 피할 수도, 매번 청결하게 씻을 수도 없어 그를 괴롭게 했다. 더욱 그가 경악한 미션은 공동묘지에서 필리핀의 첫날밤을 지내라는 것. 절대 잊을 수 없는 아찔하고 살벌한 밤을 보낸 손호영은 다음 날 5시간 동안 지프와 달구지를 타고 비포장도로를 달려 정글에 도착한다.

이정표도 없는 정글에서 발길 닿는 대로 걷고 또 걸어 도착한 곳은 바로 원시 군락. 루손섬 피나투보 화산 지대에는 빨간 팬티를 입고 칼 한 자루를 허리춤에 찬 채 아직도 원시군락 생활을 하는 아에타족이 있다.

한국에서 원조 아이돌로 손꼽히는 손호영은 살인 미소 속에 숨겨져 있던 근육질 반전 몸매를 공개해 아에타족 마을 처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손호영이 지나가자 현지인들은 ‘아이돌!’이라 외치며 환영했고 예상치 못한 뜨거운 반응에 그는 “이제 33살인데...”라며 쑥스러워 했다고.

손호영은 마지막으로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미군에게 정글 생존법을 가르쳤던 그들의 전사의식을 통과하라는 미션을 받게 된다. 그는 험난한 전사 의식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까. 손호영의 필리핀 체험기는 23일 밤 11시 채널 A를 통해 방송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