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대만 연합보 오보 해프닝, “공식 사과 요청할 것”

입력 2012-04-24 11: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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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아. 스포츠동아DB

배우 이지아 측이 대만의 유력지 연합보에서 보시라이 전 중국 충칭시 당서기의 염문설을 보도하면서 이지아의 사진을 실수로 게재한 것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할 계획이다.

연합보는 12일자에 보시라이가 다롄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지역 TV 아나운서 장웨이제와 염문설이 있었다고 보도하면서 이지아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진으로 이지아는 한 순간에 보시라이 전 당서기의 연인으로 둔갑하게 된 것. 뒤늦게 사진을 잘못 사용한 사실을 알게 된 연합보는 다음날 이를 사과하고 사진을 수정했다.

하지만 이 같이 황당한 해프닝에 이지아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하겠다는 입장이다.

윌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24일 “대만 연합보의 실수와 관련해 이지아와 소속사 관계자들 모두 당혹스럽다. 실수라고 하기에는 너무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조만간 공식적인 방법을 통해 연합보측에 사과를 요청할 것이며 만족할 수준의 사과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법적대응도 검토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지아는 케이블 위성 채널 QTV의 ‘아이엠리얼(I’m Real)’ 촬영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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