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L
전태풍과 이승준, 문태영은 지난 2011-12시즌을 끝으로 소속팀과의 3년 계약이 만료됐다. 귀화-혼혈 드래프트 선수 규정에 따라 KCC와 삼성, LG는 이들과의 재계약을 할 수 없다.
KBL은 26일, 이들 귀화-혼혈 선수들에 대한 영입절차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우선 귀화혼혈선수의 보유 기간 역순으로 1그룹(동부, 모비스, SK, 오리온스)과 2그룹(KT, KGC)으로 나뉜다. 아직 귀화혼혈선수를 보유해본 적 없는 1그룹은 5월 2-3일 영입의향서를 제출한다.
KT와 KGC는 2그룹으로 분류돼 5월 4-5일에 영입의향서를 제출하기로 되어있다. 이들은 위의 3선수와 함께 귀화 혼혈 선수 원하준과 박태양을 선발했지만, 이들이 계약을 위반했다. 이에 따라 5월 4일~5일까지 영입의향서를 제출, 1그룹에서 선발되지 않은 선수와 계약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
그룹 내 귀화혼혈선수를 영입하고자 하는 구단이 복수일 경우 영입희망순위와 연봉 순으로 진행되며 위의 사항이 동일할 경우 5월 7일 오전 동일확률로 추첨을 진행한다. 영입의향서가 제출되지 않은 귀화혼혈선수는 원 소속구단과 5월 6-7일 오전까지 재협상이 가능하다.
귀화혼혈선수를 선발한 구단은 차기시즌 국내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한 것으로 간주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