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커스] 37안타 공방…LG·롯데 ‘투수 수난의 날’

입력 2012-04-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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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0 - 8 롯데
승:김광삼 패:송승준


37안타를 주고받은 난타전, ‘투수 수난의 날’이었다. LG의 20득점은 8개 구단 통틀어 올 시즌 최다득점, 양 팀 합계 28득점도 올 시즌 한 경기 양 팀 최다득점이었다. LG는 선발타자 전원안타 속에 올 시즌 한 경기 한 팀 최다안타(22개) 타이도 기록했다. 전날(26일) 잠실 넥센전에서 마무리 리즈의 불쇼로 어이없이 역전패한 LG로선 적잖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승리였다. 특히 4번타자 정성훈은 3회 2점포와 6회 1점포 등으로 홀로 4타점을 쓸어 담으며 홈런 더비 단독 1위(6개)로 올라섰다. 개인통산 6번째이자 1820일만의 멀티홈런. ‘마무리 리즈 카드’ 실패를 선언한 날, 김기태 감독이 내놓은 ‘4번 정성훈 카드’는 그래도 성공임을 확인한 LG다.

사직|김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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